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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글쓰기17

[블로그로 글쓰기] 글쓰기에 흥미 느끼기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지만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게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른이야 필요에 의해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를 해야 하는 까닭에 의지와 상관없이 글쓰기를 익혀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들이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는 국어 교과서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이죠. 말하기보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생각을 표현할 때 생각이 말로는 쉽게 바뀌지만 글로 바뀔 때는 말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쳐 글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쓸 때 머릿속으로 어떻게 쓸지 떠올리는 생각의 과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어려습니다. 선생님인 저도 재미없고 지루한 과제는 계속 미루고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럴 때 이런 과제들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2025. 2. 20.
글쓰기 시작은 이렇게! (2) / 글쓰기 시작하는 방법 학기 초 학생들이 싫어하는 과목을 조사해 보면 사회와 국어의 비율이 높다.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활동이 많이 나오는 사회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여려 운 낱말이 많이 나오는 사회는 학생들에게 그다지 인기 없는 과목이다. 낱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회에 나오는 대부분이 한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등고선(等高線)'이라는 낱말을 배웠을 때 한자를 알면 '높이가 같은 선을 연결해 높낮이를 표시한 선'이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낱말과 뜻을 연결시켜 이해하기가 힘들다. 국어를 싫어하는 이유는 읽기, 말하기, 듣기가 아니라 쓰는 부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느낌, 의견, 주장은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해서 써야 하다 보니 더 어렵게 느낀다. 아래와 같이.. 2024. 4. 16.
글쓰기 시작은 이렇게! (1) / 글쓰기 시작하는 방법 구글 알리미 기능을 이용구글 알리미 기능을 이용하여 관심 있는 단어가 들어간 뉴스를 받아보고 있다. ‘교육’과 관련된 키워드에서 몇 년 전부터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문해력’이다. ‘문해력’과 관련된 연관 키워드로 ‘쇼츠’, ‘팝콘 브레인’, ‘독서 부족’ 이 자주 언급된다. 문해력 부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변화하는 환경을 되돌려 인터넷이 안 되는 세상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초등학교에서는 지속적인 독서 지도를 하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독서에 흥미도 갖고 오히려 수시로 울려대는 휴대 전화 알람의 방해를 받는 어른보다 더 진득하게 오래 앉아 책도 읽는다.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방법을 바꿔서라도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경험을 교실에서 갖게 해주려고 한다. 물론 학교에서뿐만 아니.. 2024. 3. 15.
생각이 쑥쑥 글쓰기 (11) │ 냉동인간 미래는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미래가 너무 궁금하지만 인간은 수명이 정해져 있어 미래에 살아볼 수는 없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가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미래를 살아 볼 수 있을까요? 지금으로서는 냉동인간이 가장 현실성 있어 보입니다. 냉동인간은 사람을 냉동 상태로 만들어 두고 나중에 깨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냉동인간 기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계속 연구한다면 냉동인간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래 기사를 읽어보고 생각이 쑥쑥 글쓰기를 적어봅시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83%89%EB%8F%99%EC%9D%B8%EA%B0%84-%EC%84%B1%EA%B3%B5-%EA%B0%80%EB%8A%A5%EC%84%B1%EC.. 2023. 3. 10.
일기 쓰는 방법, 일기 이렇게 써보세요! 생생한 일기 쓰는 법 곧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요즘은 학생들에게 숙제를 많이 내주지 않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장 싫어하는 숙제가 있다면 바로 '일기 쓰기'입니다. 왜 '일기 쓰기'를 싫어할까요? 일기 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학년 때 쓴 일기나 4학년 때 쓴 일기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일기 예시)가족과 강원도에 있는 캠핑장으로 캠핑을 갔다. 도착해서 아빠가 고기를 구워주셨다. 맛있었다. 다음 날 물놀이를 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물속에 물고기들도 봤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잤다. 집에 오니 밤이었다. 씻고 정리하고 숙제를 하고 잤다. 가족과 캠핑을 가서 좋았다. 또 가고 싶다.  많은 학생들이 이런 식으로 일기를 씁니다. 일단 했던 일들을 쭉 나열하고 생각이나 느낌은 대부분 맛있다, 좋았.. 2023. 2. 22.
생각이 쑥쑥 글쓰기 (10) │ 요술 램프 알라딘은 만화, 영화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어렸을 때 재미있게 보셨을 테고 우리 친구들도 재미있게 봤을 거예요. 알라딘에는 요술 램프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나옵니다. 주인공인 알라딘이 소원을 비는 장면이 특히 재미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누구나 '아! 나도 저런 요술 램프가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친구들은 만약 저런 램프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나요? 어떤 소원이든 좋습니다. 지금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글로 써보세요. 단, 그 소원을 왜 빌고 싶은지 이유도 함께 적어주세요. 그럼 마음에 귀를 기울여볼까요? 2023. 2. 17.
생각이 쑥쑥 글쓰기 (9) │ 내가 괜찮은 친구인 이유 어떤 영화를 보면 주인공끼리 몸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글은 마치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것처럼 나를 돌아보고, 내가 좋은 친구인 이유를 떠올려보면 됩니다. 나는 어떤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친구일까요? 나의 좋은 점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한다고 생각하고 글을 적어보세요! 2023. 1. 22.
생각이 쑥쑥 글쓰기 (8) │ 내가 생각하는 친구 막역지우(莫逆之友) 서로 거를 것이 없는 아주 친한 친구 사이라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허물없이 지내는 친한 사이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학교는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바로 '친구'입니다. 수많은 친구들 중에 나와 잘 맞고 서로 이해해주는 친구를 만나면 학교 생활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럼 과연 나는 어떤 기준으로 친구를 고르는 걸까요? 내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의 기준은 뭘까요? 지금 내 옆을 지켜주고 있는 친구를 떠올리며 써도 되고, 새로 사귀고 싶은 친구는 어떤 친구였으면 좋겠는지 떠올리며 써도 좋습니다. 202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