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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사용 설명서] 사실? 의견? 사실과 의견 구분하는 방법 점심시간이 끝난 뒤에 친구들과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을 거예요. "오늘 급식 정말 맛있어!" "아니야, 나는 오늘 급식 별로였어." 누군가에게는 급식이 맛있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맛이 없을 수도 있어요.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나 맛에 대해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오늘 급식은 돈가스랑 가락국수가 나왔어."라고 말하면 누가 말하더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똑같이 말할 거예요. 여기에 오늘 알아볼 사실과 의견이 숨어 있습니다. 사실현재 있는 일이나 과거에 있었던 일 확인할 수 있는 일들을 그대로 말하는 것 → 사실은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똑같이 말할 수 있어요. 또 누가 봐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 급식은 돈가스랑 가락국수가 나왔어."라고 말하는 건 사실이에요. 의견어떤 일이나 대상.. 2026. 6. 24.
새로운 시작의 스트레스! 새 학기 증후군, 어떻게 극복할까?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직장 문제로 인해 딱 한 번 전학을 한 적이 있다. 아직도 전학 첫날의 기억이 선명하다.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새로운 학교 정문을 지나 교무실을 들어갔고 거기서 새로운 담임 선생님을 만났다. 부모님과 선생님이 이야기를 나누시는 동안 의자에 앉아 기다리다 선생님과 함께 교실로 이동했다. 삐거덕거리는 나무 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갔을 때 나를 바라보는 많은 친구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실내화 가방을 쥔 손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친구들에게 날 소개해 주시던 선생님의 말씀 다음 장면부터는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그날 집에 돌아와서 몸살 비슷한 것을 앓았던 것 같다. 그 뒤로 낯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내 성격이 등교를 조금 힘들게 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새로운 학교로 갈 때마다 적응.. 2026. 4. 21.
4월 1주 - 교육 관련 뉴스, 칼럼 모음 E-book이 세상에 나왔을 때 종이책의 위기감을 이야기했습니다. 무겁고 큰 부피의 책이 작고 많은 양의 책을 담을 수 있는 E-book을 이길 수 없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종이로 된 책은 여전히 우리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AI는 어떨까요? 2022년 ChatGPT가 출시되면서 AI와 관련된 칼럼, 책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E-book 이나 여타 도구들이 주었던 충격보다 훨씬 많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교실에는 디벗(스마트 기기)이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를 학습 도구로 활용해 다양한 수업 활동을 합니다. 이제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에게 묻습니다. "선생님, ChatGPT 사용해도 되나요?".. 2026. 4. 8.
[국어 교과서 사용 설명서] 마음을 배달해 줍니다.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 마음을 배달해 줍니다! 우리 친구들은 혹시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부끄럽거나 용기가 안 나서 직접 말하지 못한 적이 있나요? 예를 들면 "연필 빌려줘서 고마워.", "아까 화내서 미안해." 와 같이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려웠던 적이 있을 거예요. 이럴 때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전하는 방법이 있어요! 그건 바로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에요. 이 방법만 알면 여러분은 앞으로 얼마든지 자신의 마음을 누구에게나 배달할 수 있어요. 우리 마음속에는 정말 다양한 감정들이 살고 있어요. 그 종류를 살펴볼까요?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축하하는 마음걱정하는 마음응원하는 마음설레는 마음 외로운 마음섭섭한 마음존경하는 마음칭찬하는 마음그리운 마음 이것 말고도 많은 마음이 있어요. 이런.. 2026. 3. 31.
[국어 교과서 사용 설명서] 머리? 마음? 생각과 느낌 쓰기 국어 교과서를 보면 생각이나 느낌을 묻는 질문이 많이 나와요. 시나 이야기를 읽고 나서, 혹은 이야기 속 인물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생각이나 느낌을 적는 활동도 자주 나와요.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을 하실 때도 있어요. 이렇게 교과서뿐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생각과 느낌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떻게 다를까요? 생각과 느낌은 비슷한 거 같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어요. [생각] 머리에서 하는 일 생각은 머리에서 하는 일이에요. 머리로 판단하고 떠올리는 것이에요 ‘왜 그럴까?’ ‘어떻게 해야 할까?’’이건 ~ 인 것 같아’ 와 같이 이유나 방법을 찾을 때 또는 무엇에 대한 나의 의견을 말하거나 설명할 때 떠올리는 거예요.생각과 관련된 .. 2026. 3. 18.
[국어 교과서 사용 설명서] 긴 글 다이어트! 간추리기는 이렇게! 주말에 가족과 1박 2일 캠핑을 가기로 했어요. 캠핑에 필요한 짐을 챙기는데 집에 있는 냉장고, 책상, 장난감, 침대 이런 물건들을 가지고 갈 수 있을까요? 당연히 너무 무거워서 다 챙겨갈 수는 없어요. 그래서 칫솔, 수건, 간식 등 꼭 필요하고 가방에 넣을 수 있는 물건들을 챙겨요. 글도 똑같아요. 내가 읽은 글을 머릿속이라는 가방에 모두 집어넣어서 기억할 수 없어요. 그래서 꼭 필요한 내용만 챙겨서 머릿속 가방에 넣는 것을 ‘간추리기’라고 해요. 학교 과제로 무엇에 대해 조사할 때 인터넷이나 책을 이용해서 조사합니다. 내용이 너무 많으면 간단하게 정리해야 하는데 어떤 내용을 골라서 정리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읽은 것을 그대로 다 베껴서 적으면 중요한 내용과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 섞여서 다 적어야.. 2026. 2. 24.
초등학교, 새 학기 첫 단추 잘 끼우는 방법 / 새 학기 준비는 이렇게! 이제 곧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 3월에는 아이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긴장하지만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도 복잡해진다. 선생님 또한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며 기대 반, 걱정반으로 분주한 2월을 보낸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처럼, 교실의 3월은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가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선생님은 3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교실의 1년의 분위기가 정해지다 보니 학생들과 함께 규칙도 정하고 여러 방면에서 생활 지도를 하기 위해 애쓴다.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한다. 아무래도 친구를 사귀는 학기 초 시기이다 보니 친구들을 탐색하며 평소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렇다.. 2026. 2. 20.
초등학생, 방학에 해보면 좋은 것들 문득 오래된 책장에서 초등학교 시절 일기를 꺼내 읽어봤다. 늘 아이들 일기 검사를 하던 내가 아이들 나이 때 썼던 일기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중에서 방학에 썼던 일기가 눈에 들어왔다. 첫날에는 반듯한 글씨로 잘 썼지만 방학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알아보기 힘든 글씨와 성의 없는 내용으로 뒤덮여 있었다. 보아하니 밀린 일기를 쓰느라 고생 꽤나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일기뿐만 아니라 독서 감상문, 견학 기록문, 탐구 생활까지 방학 숙제가 참 많았다. 개학이 다가오면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처럼 엄마의 잔소리와 꾸중으로 방학을 마무리했다. 요즘은 방학 숙제를 거의 내주지 않는다. 추억의 방학 숙제인 탐구생활도 사라진 지 20년이 훨씬 지났다. 일기도 인권침해 소지의 논란으로 인해 검사를 하지 않는다... 2026.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