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진로1 부모의 FOMO가 아이의 즐거움을 뺏지 않기를 / 초등 학원 선택 학생들의 일기를 읽다 보면 학원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학원에 다니기 싫다거나, 숙제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소원을 적으라는 주제에는 학원 숙제를 다 해주는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빈다. 반대로 학부모 상담을 해보면 어떤 학원을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지금 학년에 어느 단계를 배우는 게 좋은지, 선행은 꼭 해야 하는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등이 그 예이다.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새로운 것에 대한 정보, 경험, 흐름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 느끼는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가리키는 말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나도 해야 하고, 남들이 아는 것을 나만 모르면 손해 같고, 모임 자리에서 빠지면 소외.. 2023.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