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문에서 ‘정부 혁신 유공 시상식’에서 국민훈장을 받은 분의 기사를 읽었어요. 운전을 하면서 늘 도로 위의 분홍색, 초록색 선들을 따라가며 ‘이렇게 길을 찾기 쉽고 편하게 만든 선은 누구의 생각으로 그렸을까?’ 궁금했는데 한국도로공사 직원의 아이디어였어요.
예전에는 도로가 갈라지는 곳에서 길을 잘못 들어 사고가 많이 났다고 해요. 도로를 잘못 들어서 급하게 다른 쪽 길로 들어서다 보면 다른 차와 부딪히기 쉬웠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낸 아이디어가 도로에 선을 칠한 것이었어요. 아이디어는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떠올렸다고 해요.
이렇게 컬러 주행 유도선을 그리고 나서 사고 발생이 크게 줄어들어 이제는 많은 도로에 적용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발명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렇게 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가 많아요. 불편한 점은 그냥 생각나는 것은 아니에요. ‘나는 불편한 게 전혀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불편할지 관찰하고 생각하는 모습이 필요해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자세보다는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태도가 발명의 시작이에요.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청렴한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청나비가 실현합니다. 청렴은 나로부터 비롯됩니다. 제45회 서울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본선대회 결과 알림 1. 수상자: 본선대회 참가대상 125명 중
ssei.sen.go.kr
위의 목록은 2024년 ‘서울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발명 작품의 목록이에요. 제목만 봐도 불편함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품이 많은 걸 알 수 있어요.
컬러 주행유도선은 도로에 색을 칠하는 '더하기 기법'이기도 하고 안내 표지판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SCAMPER 기법의 '대체하기(Substitute)' 기법일 수도 있어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꼭 한 가지의 기법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에요. 여러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도 있어요
1. 실현성은 없어도 엉뚱한 생각을 자주 해보며 ‘아이디어 노트’를 만들어 기록해 보는 것도 좋아요.
2.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은 삶의 불편함을 경험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신문을 자주 읽으며 사람들의 불편함을 찾아보는 방법을 추천해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50921090975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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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5131034389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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