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귀는방법1 친구 관계에서 꼭 필요한 것 / 초등학생 교우 관계 어제도 투닥거리며 두 아이가 찾아왔다.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했다. “OO이가 자꾸 팔로 저를 쳐요” “아니에요. 줄을 서는데 자꾸 새치기를 해서 제가 팔로 막은 거예요."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를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보니 맨 처음 원인을 제공했던 아이가 가볍게 사과하면 될 일이었다. 일단 둘의 억울함을 들어주고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돌려보냈다. 생각해 보니 소재가 아이스러울 뿐 서로의 주장만 하며 양보 없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대립하는 모습이 어른들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았다. ’가벼운 사과‘, 말은 쉽지만 실제로 하기가 참 쉽지 않다. 가볍지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는.. 2024. 5. 29. 이전 1 다음